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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성탄절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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옷을 만들어줬다.

원래 입고 있던 옷이 맘에 안들어,
빨간 스카프를 둘러줬다가 결국엔 벗겨놨었는데,
그러고 한 몇개월을 살게했더니 좀 불쌍해져서,,

...작년에 만들어 주고자 결심하고 천을 사서 쳐박아놨다가,
요 이틀 사이에 그야말로 삘을 받아서 완성시켰다.
휘갑치기랑 박음질만으로!!! 그런데 좀 껴.... 미안... 살빼.....
실은 천도 작년에 잘라놓은 건데 얘가 1년 만에 살이 쪘나-┌;;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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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느질이란 건 정말 온갖 잡념을 없애주고 심신을 안정시켜주었다.
나를 열받게도 하고 견비통을 악화시키긴 했지만,,, 요즘 너무 심난했었워.
그래서 집중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.
해서 바느질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는 좀 더 배워볼까 싶어서
이너넷에 '자수'라느니 평소 관심있던 '코바늘'이라느니를 쳐 봤는데,
너무...... 평소의 나에겐 무리일 거 같아 대략 10분정도 보다가 창을 꺼버렸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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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던 와중에 어제 드디어 판의미로를 봤다.
개봉 당시에는 보고싶다 보고싶다 하다가 귀찮음에 놓쳐버렸고,
친구가 dvd를 선물했었는데 정말 감사히 받고는 그저 모셔뒀었다;;;
그리고 지금껏 안보다가 어제 tv에서 해주길래 오오 닥감.
흑흑 왜 진작 안봤을까ㅠㅠ 눈물은 조금 흘렸고 콧물이 많이 흘렀다.
실은 눈물을 흘릴 때 눈물보다 많이 나오는 건 콧물이 아닌가 싶다.
진짜. 솔직히. 그렇잖아.

...그냥 그렇다고.


by 양념무우 | 2009/12/25 22:26 | 트랙백 | 덧글(3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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